로봇카페 비트, 아파트너와 업무협약 체결…전국 아파트 커뮤니티 공략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02.08 10:14
글자크기
로봇카페 비트가 아파트너와 업무제휴를 맺고 아파트 상권 공략에 나선다. (왼쪽부터)트코퍼레이션 지성원 대표, 아파트너 유광연 대표. /사진제공=비트코퍼레이션]로봇카페 비트가 아파트너와 업무제휴를 맺고 아파트 상권 공략에 나선다. (왼쪽부터)트코퍼레이션 지성원 대표, 아파트너 유광연 대표. /사진제공=비트코퍼레이션]


다날 (3,880원 ▼10 -0.26%)의 푸드테크 전문 기업 비트코퍼레이션의 무인 로봇카페 '비트(b;eat)'가 국내 1위 아파트 스마트워크 앱 서비스 업체 아파트너와 업무제휴(MOI)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로봇카페 비트와 아파트너는 전국 100개 이상의 랜드마크 아파트에 비트 입점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양하고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전국 아파트 커뮤니티 선진화에 나서 입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노력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파트너는 아파트 관리 앱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로, 신축 대단지 아파트들 가운데 70% 이상, 170만 세대가 아파트너를 이용하고 있다. 공지, 민원·하자 접수, 아파트 주요 일정 관리,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입주민들을 위한 복지가 강화되면서 서비스 로봇 도입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로봇카페 비트는 최근 천안 불당호반써밋, 광양 센트럴자이, 수원권선꿈에그린 등에 신규 입점했다.



지성원 대표는 "비트는 모바일 주문 앱의 편리성 및 인력 관리 어려움이 없다는 점, 그리고 별도의 인테리어가 필요 없다는 장점 등으로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 내 티하우스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아파트너와의 파트너십까지 더해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광연 아파트너 대표는 "아파트의 커뮤니티 시설이 발전하면서 카페를 운영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지만, 제한적인 공간에서 인건비를 투입하여 운영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무인으로 24시간 운영할 수 있는 로봇카페 비트가 반응이 좋다"며 "향후 아파트너의 앱을 통해서도 로봇카페 비트 주문이 가능해질 예정이라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