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체인, 토큰증권 디지털 거래증명 플랫폼 출시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2023.02.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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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나체인./사진제공=코나체인.


코나아이 자회사인 코나체인이 '토큰증권'을 발행, 유통, 실물 화폐 교환할 수 있는 디지털 거래증명 플랫폼을 개발해 오는 3월 상용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토큰증권은 흔히 아는 증권을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화한 자산을 말한다. 투자 가치가 있는 부동산, 미술품, 음악저작권 등 실물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디지털 증권이 대표적인 토큰증권이다. 디지털 증권이기 때문에 여러 투자자가 소유권을 나눠서 조각투자를 할 수 있다.

코나체인의 토큰증권 거래증명 플랫폼에는 코나아이가 보유한 5년간의 블록체인 기술이 들어가 있다. 코나체인과 코나아이는 한국은행의 디지털 화폐 하드웨어 월렛 개발에 참여했고 지금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해 설문조사, 투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나체인 플랫폼은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으로 설계됐다. 하드웨어 월렛과 소프트웨어 월렛을 지원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해하지 못해도 토큰증권을 발행하고 유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P2P 거래, 실시간 경매 거래가 가능하다.

코나체인 관계자는 "모든 거래는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했기 때문에 누구도 데이터를 변조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라며 "모든 이용자는 기존에 거래하던 은행, 결제 시스템으로 토큰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황영석 코나체인 대표는 "실물자산 전문가들이 토큰을 쉽게 발행하고 사용자들이 쉽게 토큰을 거래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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