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검색폭발 이슈키워드] 에너지 바우처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3.02.07 15:33

글자크기

지난달 26일 서울 시내 한 주택가에 설치된 가스 계량기의 모습. /사진=뉴스1지난달 26일 서울 시내 한 주택가에 설치된 가스 계량기의 모습. /사진=뉴스1




에너지 바우처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 바우처(이용권)을 지급,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등유·LPG·연탄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최근 '난방비 폭탄'에 정부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바우처 지원과 가스요금 할인 폭을 각각 2배씩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에너지바우처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이면서 주민등록상 수급자 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영유아·장애인·임산부·한부모가족 등 기준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는데요.



지난달 26일 정부는 기초생활수급가구 및 노인질환자 등 취약계층 117만6000가구에 대해 올 겨울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을 15만2000원에서 30만4000원으로 2배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 역시 사회적 배려 대상자 160만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요금 할인 폭을 올겨울에 한해 현재 9000원∼3만6000원에서 2배 늘어난 1만8000원∼7만2000원으로 확대합니다. 이어 지난 1일에는 모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난방비 59만2000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 경상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자체 예산을 활용해 난방비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에너지 바우처 할인 대상자가 신청 자격 여부나 절차 등을 알지 못해 지원조차 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있을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을 개선한다는 입장입니다.

에너지바우처는 살고있는 지역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