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동남권 이모빌리티 페스티벌 '최우수상'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3.02.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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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유(영산대학교)는 최근 열린 '2023 동남권 이모빌리티(E-Mobility) 페스티벌' 결선에 참가한 스마트공과대학 재학생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모빌리티는 퍼스널모빌리티(1인용 전동 이동수단)나 스마트모빌리티(자율주행 이동수단) 보다 넓은 개념이다.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모든 이동수단을 지칭한다.

이 대회는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이 주관하고 알에이치테크가 운영했으며, 이모빌리티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결선대회에는 앞서 8개월간 예선과 본선을 거친 12개의 대학팀이 출전했다. 그중 영산대 스마트공과대학 재학생으로 구성된 '김이박일'팀이 방역로봇 'K-클리너'를 출품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이박일팀의 팀장을 맡은 김종윤 학생은 "로봇 설계와 용량선정에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이동형 방역로봇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엔지니어가 갖춰야 할 기초역량과 끈기 있는 도전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승환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는 "설계와 제작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를 학생들 스스로 해결하도록 지도했다"며 "앞으로도 이론과 실제를 병행한 강의, 스스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는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산대학교 전경/사진=영산대영산대학교 전경/사진=영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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