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산림청장이 지난해 6월2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서 발생한 산불현장서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제공=산림청
청 단위 중 최다 종합 우수(7회)를 달성했고 개청 이래 처음으로 주요정책,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 4개 평가부문에 대해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다.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를 활용한 나무 심기 및 산불피해지 복원, 임업직불제 최초 시행, 초대형 산불 대응체계 구축, 세계산림총회 성공적 개최, 제2국립수목장림 개장 등 디지털 전환과 산림복지, 재난관리 등에서도 성과가 돋보였다.
직원들과 직접 공직적응에 도움이 되는 지침서를 만들고 인계인수 시스템 정착을 위해 훈령을 제정하는 등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것뿐만 아니라 항공사진 심화학습(딥러닝) 분석시스템을 통한 무단점유 현장실사 시간 단축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업무방식도 혁신했다.
정책소통 분야에서는 실시간 소통, 참신한 아이디어, 다각적 매체활용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홍보를 추진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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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상황에서 산림청장 현장 보고(브리핑)를 실시간으로 진행하고 산불진화대 레고를 제작하는 등 수용성 높은 홍보활동을 추진해 산림청의 재난관리 역할에 대한 국민인식을 높인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년도 보통 등급을 받았던 규제혁신의 경우 산림청장이 직접 임업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비용은 줄이고 진입장벽은 낮추는 등 산림업계 불편을 해소한 점은 '우수' 등급을 받는데 큰 몫을 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난해 기록적인 대형 산불에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산림청이 위기에도 강한 기관임을 증명한 것 같아 더욱 의미가 있다" 며 "올해에는 국토녹화 5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전 국민이 함께 가꾼 우리 숲을 더욱 풍요롭게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규제개혁과 제도개선을 통해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