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총 96개 과제로 525억원 규모다. 정부는 지난달 산업계 수요조사 시 접수된 1552건을 중심으로 산업 분야별 기술위원회와 산학연 공청회 등을 통해 과제를 선정했다.
정부는 이번 과제를 통해 이차전지, 공정용 소재·부품, 전기차 등 주력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흔들림없이 추진한다. 주력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총 134억원 규모의 21개 과제를 공고한다.
첨단반도체, 첨단바이오의약품, 6G, 미래형 첨단비행체(AAV) 등 미래 첨단신산업 소부장도 지원한다. 총 194억9000만원 규모의 41개 과제를 공고한다.
산업부는 9일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를 통해 과제에 관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고 이후 관련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4월 중 주관연구기관을 선정한다.
양기욱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이번 신규 연구개발 과제는 소부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가 반영돼있다"며 "첨단신산업의 개발단계부터 국내 소부장 기업이 참여해 미래성장 역량을 확충하고,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