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 1월 선박수주 점유율 33%...1위는 중국 57%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2023.02.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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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인도한 LNG 연료추진 원유운반선의 모습/사진=삼성중공업삼성중공업이 인도한 LNG 연료추진 원유운반선의 모습/사진=삼성중공업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 1월 발주된 선박 중 33%를 수주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1위는 57%를 수주한 중국이었다. 국내 조선사들이 고부가가치 선별수주 영업방침을 내세운 뒤부터 물량 중심의 중국이 줄곧 1위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7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72척, 196만CGT(표준선 환산톤수)였다. 지난해 1월보다 63% 줄었다. 중국이 112만CGT(40척·57%)를, 한국이 64만CGT(12척·33%)를 각각 수주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77만CGT 감소한 1억913만CGT였다. 한국의 수주잔량은 3758만CGT(34%)였으며, 중국은 4919만CGT(45%)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한국은 1% 감소했고, 중국은 소폭(0.06%)증가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한국·중국 각각 20%, 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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