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숨고르기, 코스닥은 강세…삼성전자·2차전지↑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3.02.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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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숨가쁘게 달려온 코스피 시장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미국 금리와 달러 향방에 주목하며 관망세에 접어든 양상이다.



7일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포인트(0.07%) 오른 2439.79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잠시 마이너스로 내려갔지만 금세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80억원, 외국인이 59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718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보합권에서 혼조세다. 전기·전자 업종이 0.2%대로 강보합세고 서비스업, 의료정밀, 의약품 역시 1%대 이하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하락업종 또한 전반적으로 1%대 이하 하락률을 보이며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가 전일 대비 300원(0.49%)오른 6만19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3%대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 (175,300원 ▼7,000 -3.84%), 삼성바이오로직스 (779,000원 ▼11,000 -1.39%), LG화학 (369,000원 ▼9,500 -2.51%), NAVER (183,200원 ▲2,500 +1.38%), 카카오 (49,350원 ▲250 +0.51%) 등 시총 상위업종 상당수가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56포인트(0.34%) 오른 763.89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208억원 순매수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84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IT부품, 컴퓨터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등이 1%대로 강세다. 기계·장비, 금속, 화학, 섬유·의류, 종이·목재, 인터넷 등은 강보합권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빨간불(상승)이다.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1%대 안팎 상승 중이고 엘앤에프와 에코프로는 2~3%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도 강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7원 오른 1261.5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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