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수요 감소와 중국 코로나19(COVID-19) 확산 영향으로 주요 고객들의 가동률이 급감했기 때문"이라며 "EV(전기차) 수요 증가로 첨단산업용 매출만 전 분기 대비 4% 증가했고,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은 같은 기간 -22%, 방열시트는 동기간 -41% 역성장했다"고 설명했다.
BNK투자증권은 PI첨단소재가 2023년 1분기 적자전환한 뒤 2분기부터 실적을 본격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올해 1분기까지 이어져 올 1분기 매출액은 471억원으로 줄고 소폭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중국 리오프닝에 따라 2분기부터 실적 회복을 예상한다"며 "하반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률(OPM) 모두 정상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 중국 스마트폰 공급망 생산 차질이 발생하며 올해 1분기까지의 실적 악화 예상과 인수합병(M&A) 불발 이슈를 반영하며 동사 주가는 3만원 이하까지 급락해 밸류에이션 바닥을 확인한 바 있다"며 "향후 중국 수요 개선을 고려하면 2023년 1분기 실적 악화보다는 2분기 이후의 회복을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