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간 폭스는 남자친구인 래퍼 머신 건 켈리와 함께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5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했다.
앞서 메간 폭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목이 부러지고 뇌진탕인 상태로 비행기에서 내린 뒤 바로 그래미 파티로 향했다"는 글로 부상 소식을 알렸다. 다만 구체적인 부상의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머신 건 켈리는 블랙 슈트에 화려한 셔츠를 매치했으며, 스터드 장식 구두로 포인트를 더했다. 두 사람은 대조되는 블랙 앤 레드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메간 폭스는 보호대 없이 화려한 비즈 장식이 돋보이는 드레스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약혼자인 머신 건 켈리는 화려한 실버 메탈릭 슈트에 크리스탈 장신구를 착용해 완벽한 커플 룩을 완성했다.
이날 메간 폭스는 '베스트 록 앨범 부문' 후보에 오른 약혼자 머신 건 켈리를 응원하기 위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베스트 록 앨범 부문은 오지 오스본에게 돌아가면서 머신 건 켈리는 고배를 마셨다.
한편 메간 폭스와 머신 건 켈리는 2020년 3월 영화 '미드나잇 인 더 스위치 글래스' 촬영으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지난해 1월 약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메간 폭스는 머신 건 켈리에게 큼직한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 보석이 장식된 프러포즈 반지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반얀나무 아래에서 청혼하고 반지를 나눠 끼는 영상을 공개하며 "서로의 피를 마셨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메간 폭스는 2010년에 13살 연상의 배우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 결혼해 두 아들을 낳고 2015년 이혼 신청을 했다가 2016년 재결합해 셋째를 출산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2020년 5월에 다시 파경설이 불거졌고 결국 2021년 10월 모든 이혼 절차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