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가상인간 제작·공급 '폼즈', 디캠프서 시드 브릿지 투자유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폼즈(Forms)가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으로부터 시드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디캠프는 2012년 국내 19개 금융기관이 공동 출연해 설립한 창업지원 기관이다. 데모데이 형식의 대표적인 행사 '디데이'를 통해 스타트업 홍보와 투자 연계, 인수합병(M&A), 구매, 채용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딥러닝 기반 AI 가상 인플루언서를 제작하는 폼즈는 지난해 10월 디데이에 참여해 서대문구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폼즈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희망하는 가상인간 모델을 원하는 시간에 사용할 수 있다.

폼즈는 AI 모델 에이전시라고 부르는 페이스폼(Faceform)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가상인간의 지식재산권(IP)를 기업에 직접 판매해 모든 기업들이 가상인간을 소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한다.

이정진 폼즈 대표는 "투자를 바탕으로 연구개발(R&D)을 통해 가상인간 서비스 역량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며 "모든 기업이 가상인간을 마케팅 콘텐츠로 이용하고 소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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