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식 관세청장(왼쪽 세번째)이 6일 관세청에서 개최된 KCustoms Week 준비단 발대식에서 직원들과 현판제막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관세청
오는 4월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KCW 2023은 국가 간 비관세장벽 해소 등을 통한 무역원활화, 관세행정에의 AI·빅데이터 활용 등 글로벌 주요 관세이슈를 선도하고자 관세청이 주관해 처음 개최하는 글로벌 관세협력회의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글로벌 관세협력과 디지털 세관'이다. 전 직원 공모를 거쳐 '국경을 넘어 세계를 잇다!(Beyond the Borders, Connect the World!)'라는 공식 슬로건과 로고를 확정했다. 전세계 관세당국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가능성을 찾자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한 취지를 담았다.
관세청은 홍보와 운영을 위한 공식 홈페이지도 개설했다. 행사 개요와 세부 프로그램, 교통 등 행사 참석에 필요한 정보와 일정 등을 제공한다. 참석자 등록, 숙소 예약, 행사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미팅 신청 등을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진희 준비기획단장은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해외 비관세장벽 해소 등을 통한 무역원활화, 마약 등 불법물품 이동 차단 등을 위해서는 무역의 최일선에 있는 관세당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이번 행사가 60여개 관세당국 및 유관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우리 수출기업의 우호적 통상환경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