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찾으려다 렌탈에 꽂혔다…LG헬로, 통합 홈페이지 개편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3.02.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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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헬로비전/사진제공=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이 고객 친화적인 통합 홈페이지를 공개하는 등 디지털 채널 전략을 가속화 한다.

LG헬로비전 (3,505원 ▼25 -0.71%)은 케이블TV·모바일·렌탈·제철장터 등 사업마다 개별적으로 제공되던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합 개편했다고 6일 밝혔다.



LG헬로비전은 소비자들이 케이블TV와 더불어 신규 서비스들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고객 중심 디지털 전략'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와 상품 간 연결성을 바탕으로 사업 간 시너지를 높이고, 사업별 혜택과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패션 매거진 형식의 비주얼로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LG헬로비전의 히스토리를 스토리텔링으로 신뢰도를 높였다.

LG헬로비전은 지난해 5차례에 걸쳐 200여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이용 행태, 디지털 트렌드 등을 조사한 결과를 이번 개편에 반영했다.



실제로 홈페이지 개편 직후인 지난달 31일부터 나흘간 평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업 홈페이지 간 이동한 순방문자수(UV)는 개편 전 대비 최소 2배부터 많게는 20배 늘었다. 평소 한 사업에 머물던 고객들이 LG헬로비전의 다른 서비스로 쉽게 이동한 결과였다.

손기영 LG헬로비전 상무(디지털마케팅담당)는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의 디지털 경험을 개선하고,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의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심층적인 고객조사를 진행하고 이번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등 고객 중심의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꾀한 것도 의미 있는 성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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