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렌 탕 WIPO 사무총장./사진제공=특허청
평소 한국을 "혁신과 창의의 발전소"라고 말하는 탕 사무총장은 아시아 국가 중 가장 강력한 혁신역량을 보유한 한국의 혁신생태계를 직접 경험하고자 올해 첫 해외순방국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PCT와 국제상표출원(마드리드) 서비스의 주요고객인 LG전자와 아모레퍼시픽을 방문하고 대한변리사회 및 한국지식재산협회(KINPA) 등 관계자로부터 WIPO 서비스 이용고객의 니즈를 수렴,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이인실 특허청장과의 양자회담에서는 한국신탁기금을 활용한 개도국의 역량 강화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30년에 걸친 한국의 발명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개도국에 본격 전파하기 위한 계획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허청은 개도국 지원 경험을 적극 활용해 UAE, 사우디 등 중동에 특허심사를 대행하고 지식재산전략 수립과 발명교육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국제사회에 지식재산 행정 한류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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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실 특허청장은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혁신의 산물인 지식재산을 총괄하는 국제기구 수장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면서 "탕 사무총장의 방한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수출증대와 혁신기업 육성에 유리한 국제적 지식재산 환경을 조성하고 지식재산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