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533회에서는 최홍림이 선우은숙에게 "재혼인데 굳이 왜 혼인신고를 했냐"고 묻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최홍림의 물음에 선우은숙은 "나는 방송을 오래 한 사람이지만, 또 누군가(이영하)의 부인이라는 게 너무 알려져 있었다"며 "모르는 사람이 없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또 그는 "오래 연애하고 결혼한 게 아니기 때문에 서로 다른 점이 분명히 있다"며 "신혼임에도 (서로 안 맞는) 그런 모습이 벌써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면서 몇 달 안 됐는데 (안 맞는 모습이) 나도 보이고, 그 사람도 보일 것"이라며 "혼인신고를 안 해놓으면 언젠가는 내가 '무슨 이 나이에 이런 것까지 맞춰주면서 살아야 하나'란 생각이 들 수도 있다"고 했다.

한편 선우은숙은 지난해 9월 방송인 유영재와 혼인신고를 하며 재혼했다.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선우은숙은 1981년 9세 연상의 동료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지만, 2007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