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 올 2분기부터 수익성 가시화…투자의견 '매수'-하이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3.02.0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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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첨단소재 진천공장PI첨단소재 진천공장


하이투자증권이 PI첨단소재 (18,090원 ▼720 -3.83%)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유지했다. 올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란 의견이다.

6일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PI첨단소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10% 감소한 62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39.6% 줄은 87억원으로 예상되면서 컨센서스(시장 평균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스마트폰 재고조정 등의 영향으로 인한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용 판매부진과 함께 중국 정저우 폭스콘 공장 생산 중단으로 방열시트용 판매량이 감소된 데 따른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PI첨단소재의 매출액은 전년 보다 6.7% 증가한 3058억원, 영업이익은 24.7% 증가한 61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올 1분기 중으로 스마트폰 재고조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는 중국 스마트폰 회복 등으로 판매량 증가와 점진적인 매출 상승이 가능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원재료 평균단가 등이 하락하고 있을 뿐 아니라 DMF(다이메틸폼아마이드) 재활용 비중 증가 등으로 수익성 개선 속도는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PI첨단소재의 주가는 올해 예상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배수) 18.5배로 하단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추가적인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올 2분기부터 점진적인 매출 상승이 가능해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점차적인 부진한 주가흐름에서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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