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없는 SM, 실적 개선 가능…목표가 10.2만→12만원↑-다올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3.02.0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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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에스엠 (84,900원 ▼300 -0.35%)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없는 멀티 레이블 체제로 변화한 것에 대해 "거버넌스(지배구조) 개선에 따른 이익 전망치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0만2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은 'SM 3.0'을 통해 멀티 레이블 체제를 발표하며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없이 음악을 만들 전략을 공개했다"며 "함께 공개한 가이던스(2023년 앨범 판매량 1800만장) 역시 IP(지적재산권) 수익화에 대한 믿음을 갖게 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거버넌스 개선에 따라 라이크기획 수수료 제거, SM USA 등 비핵심 자산 매각, 드림메이커 지분율 정상화 등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며 "지나치게 낮은 전망치(2023년 영업이익 전망치 1219억원)의 상향 조정은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발표된 멀티 레이블 체제와 기존 계획 대비 한 개 팀과 한 명의 솔로가 추가된 신인 라인업은 긍정적"이라며 "음악이 흥행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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