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현 "조성민과 몸싸움, 20년 참다 폭발…미친 여자 같았다"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3.02.0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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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배우 장가현이 전남편이자 가수 조성민과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이미지가 안 좋아졌다고 토로했다.

장가현은 지난 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이미지를 바꾸고 싶어 방송에 나왔다"고 밝혔다.



장가현은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 조성민과 몸싸움을 하는 등 심각한 갈등을 빚은 것을 떠올리며 "제가 원래 화를 안 내는 사람이다. 어찌어찌하다 보니 20년 결혼생활 화를 안 내고 살았다. 그런데 방송에서 안 좋은 이야기를 해야 해서 했다가 폭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딱 그것만 나가니까 제가 봐도 미친 여자 같았다"며 "방송 한 번 나가면 엄마에게 전화 와서 표정이 왜 그러냐, 소리는 왜 그렇게 지르냐고 하더라. 방송 두 번 나가면 친구들까지 전화해 표정 관리 좀 하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장가현은 "저 착한 여자다. 애 잘 키우고 밥 잘하고 순한 여자"라고 강조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에 박수홍은 "오해 풀러 나오셨구나"라며 이해했다. 최은경 역시 "저도 뵙고 싶었다. 소리 지르고 싸우는 모습만 너무 각인돼 있어 속상하겠다 싶었다"며 공감했다.

장가현은 2000년 그룹 015B 객원보컬 출신 가수 조성민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둘은 2020년 이혼하고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 재결합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특히 장가현은 고부갈등을 고백하다 분노를 못 참고 조성민을 폭행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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