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만 3번째, LG 유플러스 또?"…인터넷 장애에 불만 폭주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3.02.0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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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LG U플러스 본사 모습. / 사진 = 뉴스1서울 용산구 LG U플러스 본사 모습. / 사진 = 뉴스1


LG유플러스 (9,700원 ▲150 +1.57%)(+)의 인터넷 서비스가 또 접속 장애를 겪고 있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오후 5시쯤 서울과 경기도 등지에서 LG유플러스 인터넷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LG유플러스 회선을 이용하는 와이파이(Wi-Fi)나 데이터 접속에 오류가 나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LG유플러스 회선을 이용하는 음식점이나 매장, 배달 업체들도 카드 결제 등에 문제가 발생했다. 많은 컴퓨터가 비치돼 있는 일부 PC방에서도 접속 장애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 인터넷은 최근 1주일 간 3차례나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9일 오전 3시, 오후 6시쯤에도 디도스(DDoS) 공격으로 추정되는 대량의 트래픽 발생으로 2차례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디도스 공격을 당하면 웹사이트나 네트워크 리소스 운영이 불가능하도록 대량의 트래픽이 전송되면서 이용자들의 액세스를 거부하게 된다. 이번 접속 장애도 지난번 디도스 공격과 유사한 원인으로 추정된다.

LG유플러스 측은 "일부 고객들에게 디도스 공격이 있어 우선 공격을 차단 조치했다"며 "정확한 공격 시간대 등을 파악하는 한편 순차적으로 복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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