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승우아빠' 캡처
수빙수의 음식점을 방문한 승우아빠는 오픈까지 몇 시간 남지 않았음에도, 장사 준비가 덜 된 가게 상태를 보고 놀랐다. 이에 수빙수 동생은 "직원이 잘 안 구해진다"고 하소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승우아빠' 캡처
그러면서 "키친마이야르(승우아빠가 운영하는 음식점) 2호점을 낸다면 당근 알바를 이용해 보시라"며 "당근마켓은 알바를 구하는 모든 사장님을 응원한다"고 적었다.
하지만 승우아빠는 다음날(3일) 라이브 방송에서 다시 한번 공격적인 발언을 남겼다. 그는 "당근마켓에서 댓글을 달았더라"며 "무료 광고하지 말라. 진짜 양심이 없다"고 말했다.
또 승우아빠는 "댓글 삭제해버릴 거다. 무료 광고를 하고 있어"라며 "제가 좋은 뜻으로 얘기한 게 아닙니다. 당근 관계자님"이라고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승우아빠' 캡처
이를 본 승우아빠는 "(사람은 다) 중고이긴 하지. 나도 중고, 여러분도 중고"라면서도 "이제 당근이랑은 컬래버레이션 못 하겠다. 근데 식재료를 중고로 쓸 수도 없고…그냥 뭐 (서로) 별로 사이가 안 좋은 걸로 하자"고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이런 과정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면서 누리꾼들은 승우아빠의 날선 발언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누리꾼들은 당근마켓 측에서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먼저 댓글을 남겼음에도, 재차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 승우아빠의 대처가 아쉽다고 꼬집었다.
한편 국내 대표 중고거래 앱인 당근마켓은 지난해 10월부터 '당근알바'라는 이름으로 지역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