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5일 방송되는 KBS2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 4회에서는 광산 김씨 패밀리의 파리 여행 마지막 날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장정윤 작가는 시어머니 백옥자 등 여성들만 모여 파리 백화점에서 쇼핑을 즐기자고 제안했다. 백옥자는 기뻐하면서도 "어느 정도 꾸미고 가야 하는데 옷이 없다"며 장 작가에게 눈치를 줬다.
옷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두 사람의 모습에 MC 규현은 "무슨 경기를 보고 있는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이때 어머니와 아내의 대화를 옆에서 듣던 김승현은 "(엄마가) 그 코트를 달라는 거 아니냐"며 눈치 없이 나섰다.
결국 장 작가는 "드리는 게 아니고 빌려주는 것"이라며 백옥자에게 마지못해 코트를 건넸다. 코트를 입은 백옥자는 어울리는 선글라스와 가방까지 받아냈다. 이에 장 작가는 "광산 김씨 며느리 하기 쉽지 않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MC 박나래가 "고부 갈등이 생기면 김승현씨는 누구 편을 드냐"고 묻자 장 작가는 "김승현은 누구의 편도 안 들고 본인 편만 들더라"고 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