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신성이엔지 본사 모습./사진제공=신성이엔지.
영업이익은 신성이엔지가 2016년 신성솔라에너지, 신성에프에이와 합병한 후 최고 수준이다.
클린환경(CE)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CE 사업부문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차 전지 등이 제조되는 클린룸과 드라이룸 설비를 만든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440억원, 194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55%, 26%씩 증가했다.
태양광 모듈 제조,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하는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 매출은 1196억원으로 전년보다 15%가량 늘었다.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2015년 후 7년 만에 흑자를 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2차전지 생산 시설이 헝가리, 폴란드 등 동유럽과 동남아 등지에 신설되면서 드라이룸 해외 매출이 늘고 있다"며 "공조 장비 생산 시설인 증평 사업장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해서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