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용산 사옥
4분기 영업수익은 3조61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서비스수익은 2조9458억원으로 4.2%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1% 증가한 2866억원이다.
모바일 가입자 10.6%↑…스마트홈 수익 전년比 6.4%↑지난해 모바일 수익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6조1832억원이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 서비스(기본료, 통화료, 데이터 등)수익도 2.4% 성장한 5조8309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증가와 5G 보급률 확대, 해지율 감소 등 질적 개선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IPTV(인터넷TV)와 초고속 인터넷이 포함된 '스마트홈' 부문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2조3445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성장을 지속했다. IPTV는 사용자 편의성 강화 효과로 전년 대비 5.6% 증가한 1조 3263억원의 수익을 기록했고, 초고속 인터넷 사업도 같은 기간 7.4% 늘어난 1조182억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기업 인프라 부문 수익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1조5837억원으로 집계됐다. B2B(기업 간 거래) 신사업을 포함해 기업회선, IDC(인터넷데이터센터) 등 전체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었다. 부문별로는 솔루션 사업은 전년 대비 7.3% 상승한 5243억원, IDC 사업과 기업회선 사업은 각각 8.6%와 4.4% 늘어난 2807억원, 7787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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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희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용 효율화를 도모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올해에도 수익 성장과 더불어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