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이브이, 상장 첫날 '따상'…전기차 배터리 기대감↑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3.02.0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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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을 만드는 삼기이브이 (2,900원 ▼110 -3.65%)가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의 2배+상한가)을 기록했다.

3일 오전 9시10분 기준 삼기이브이 주가는 공모가(1만1000원) 대비 1만4800원(134.5%) 높은 2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인 2만2000원으로 출발했다. 장 중 한때 2만860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기이브이는 삼기로부터 물적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주요 사업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부품 제조다. 주력 제품인 엔드플레이트는 배터리 모듈 양 끝에 부착돼 셀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장치다. 삼기이브이는 엔드플레이트를 폭스바겐, 포르쉐, 포드, 마세라티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803억원, 영업이익은 76억원, 당기순이익은 121억원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374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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