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단기 비중 축소' 증권가 리포트에 장 초반 약세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3.02.03 09:08
특징주
증권가에서
KT (37,950원 ▼700 -1.81%)에 대한 '사실상 매도' 의견이 나오며 주가가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4분 KT는 전 거래일 보다 500원(-1.44%) 내린 3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개장 전 하나증권은 '사실상 매도' 의견을 내건 리포트를 발간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KT에 대해 장기적으로 매수를 추천하나 주가 반등 시 마다 단기적으로 비중을 축소하라는 의견을 냈다.
김 연구원은 "얼마전까진 KT CEO(최고경영책임자) 애널리스트 미팅 메시지를 기대하고 있었으나 이젠 KT 경영 불안에 댛나 걱정이 엄습한 상황"이라며 "과거 황창규 전 KT 회장 시절이나
LG유플러스 (10,050원 0.00%) 화웨이 이슈 발생 시점엔 의미 있는 실적 호전에도 주가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최소 올해 상반기엔 KT 경영 불안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심리 악화가 불가피하며 호재가 주가에 반영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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