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 "김영철 이기적" vs 김영철 "넌 갈수록 비호감" 무슨 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3.02.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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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 방송 화면/사진=KBS2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 방송 화면


배우 이규한이 코미디언 김영철의 첫인상이 안 좋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에서는 'MBTI 유형' 울산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철은 여행지로 '대왕암 공원'을 선택했다.

김영철이 여행 코스 속 다리가 있다고 하자 이규한은 "아래가 보인다든가 흔들리는 다리면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못 간다"고 불안해했으나 출렁다리가 나왔다.



이규한이 다리 쪽으로 가길 망설이자 김영철은 "그런 게 아니다"라며 이규한을 달래기 위해 갑자기 노래를 열창했다.

이에 이규한은 "형 그거 알아?"라며 김영철의 첫인상이 너무 안 좋았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이규한은 MBC 군대 체험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진짜 사나이'를 갔는데, 형은 정말 이기주의의 극치였다. SSU(해군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 기억나냐 안 나냐. 나 퇴소하는 날 짐 들어주겠다고 와서 눈물 짜내더니 카메라 설치된 방향 보고선 그쪽으로 얼굴 빼지 않았냐"고 폭로했다.

이에 김영철은 "눈물 연기가 아니라 네가 퇴소하는데 같이 마무리하지 못한 게 눈물이 나서 울었다"고 해명하며 구구절절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규한이 "알겠어, 이제 그만해!"라고 외치자 김영철은 "되게 이상하다. 자기가 불리하면 그만하라고 한다. 네 첫인상은 '갈비'다. 갈수록 비호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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