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4일 오후 제주시 시민복지타운에서 열린 2022 제주반려동물문화축제에서 반려견(견종 휘핏)들이 견주와 함께 산책하고 있다.2022.9.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2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자세한 내용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반려동물 입양 경로에 대해서는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받음' 40.3% △'펫숍에서 구입함' 21.9% △'지인에게 유료로 분양받음' 11.6% 순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양육자의 22.1%가 양육을 포기하거나 파양을 고려한 적이 있었다. 이유로는 '물건훼손·짖음 등 동물의 행동문제'가 28.8%로 가장 많았고 △'예상보다 지출이 많음'(26.0%) △'이사·취업 등 여건이 변화'(17.1%) 순으로 나타났다.
동물학대로 생각되는 행위에 대해 '물리적 학대 행위'뿐만 아니라 '열악한 환경(뜬장, 좁고 어두운 공간 사육, 음식물 쓰레기 급여 등)'을 학대로 인식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동물학대 목격시 행동에 물어본 결과 △ '국가기관(경찰, 지자체 등)에 신고한다'(54.3%) △'동물보호단체 등에 도움을 요청한다'(45.6%) △'학대자에게 학대를 중단하도록 직접 요청한다'(24.5%)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13.1%) 순으로 응답했다.
지자체 동물보호센터와 민간 동물보호시설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도 인지자 중 58.0%가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축산물 구입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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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조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올 해 부터는 기존의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를 '동물복지 국민의식조사'로 개편하고, 동물보호를 포괄하는 동물복지 개선을 위한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