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스테이트, 부동산 가치평가 솔루션 '빅밸류'에 투자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3.02.02 15:42
글자크기
/사진=KT에스테이트/사진=KT에스테이트


KT에스테이트와 야놀자클라우드가 AI(인공지능) 기반의 공간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롭테크(부동산+기술) 기업 빅밸류에 투자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빅밸류는 빅데이터, AI 기술을 활용해 부동산의 가치 평가 기준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시세 산정 솔루션 '빌라시세닷컴' 서비스를 선보였고 공간 AI활용 상권 매출 예측·입지 분석 솔루션 'AI LOBIC', 개발 사업 부지 탐색·사업 타당성 검토 솔루션 'AI 디벨로퍼', 토지·건축물 시가 산정 솔루션 'V-어드바이저' 등을 개발했다.



KT에스테이트와 야놀자클라우드가 투자를 결정한 건 양사가 공동 설립한 프롭테크 기업 '트러스테이'의 서비스·솔루션 고도화를 위해서다. 트러스테이에서 개발한 부동산 자산·임대관리 플랫폼 '홈노트'에 빅밸류의 데이터와 시세예측 서비스 등을 접목할 예정이다. 또 엑셀 수작업 위주로 관리되던 개발 부지의 시세와 정보를 빅밸류의 실시간 자동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보다 빠르고 정교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채환 KT에스테이트 ICT부동산본부장은 "빅밸류는 특허 받은 부동산 데이터 처리 기술과 인공지능 학습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검증된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뛰어난 역량을 갖고 있다"며 "신규 부동산 개발에 대한 의사결정이 중요해진 상황으로, 효율적인 개발 사업지 탐색은 물론 디벨로퍼로서 사업 확대와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