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티 트리오트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복합 예술을 시도하는 첫 번째 아티스트이다. 그는 70년대 개념미술과 80년대 미니멀리즘 설치미술의 애호가로, 작품은 1970년대 설치 미술가 한스 하케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금껏 노출을 꺼리며 오로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만 활동하던 페티 트리오트의 첫 오프라인 갤러리 데뷔가 될 것"이라며 "그의 설치미술과 NFT(대체불가능토큰)를 연계한 작품도 대중에게 공개된다"고 말했다.
온그루는 페티 트리오트로부터 작품의 설계와 프로그램 코드를 인수받아 블록체인 전문가 2명, 공간 기획 전문가 1명, 음향 콘텐츠 전문가 1명 등과 함께 전시를 진행한다. 작품은 19·20·21세기 기술의 컬래버 집약체로 점자 프린터와 브라운관, 현대의 블록체인이 결합해 웹3.0 시대의 모습을 구현한다.
온그루 측은 "이는 개념미술의 정통을 따른 작가의 작업 스타일과 최근 예술계의 담론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페티 트리오트의 작품은 실시간 제작돼 NFT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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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티 트리오트 전시 이미지/사진제공=온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