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BK 장학생 선발에는 수백 명의 학생들이 지원했다. 김병주 MBK 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4명의 면접관이 서류 전형을 통과한 30여명을 대상으로 직접 일일이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의 지역 분포는 서울 3명, 경기(인천 포함) 3명, 경상도 2명, 전라도 3명, 강권도 1명, 제주도 2명 등이다. 장학생들의 입학 학교는 고려대, 동신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국예술종합학교 (가나다 순) 등이다.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 7명, 이공계에서 6명, 예체능 분야에서 2명이 선발됐다.
지난해 경기 악화로 학업을 이어가기 위한 재정적 부담이 여느 해보다 컸던 만큼,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사회 환원에 대한 전수 의지가 높았다고 MBK파트너스 측은 설명했다.
올해 15명의 장학생이 선정됨에 따라, MBK 장학생은 현재까지 총 185명으로 늘어났다.
MBK 장학재단은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입학금 전액을 지원한다. 한 학기 평점 3.0 이상 유지 시 학업 종료까지 등록금 전액을 제공한다. 교재비와 함께 해당자에 한해 매 학기 '학업 장려 비'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