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완화"발언에 안도...비트코인 3000만원 돌파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2023.02.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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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비트코인 가격이 2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국내 기준 3000만원을 재돌파했다.

2일 오전 10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3014만2000원으로 전날대비 1.62% 올랐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3.84% 상승한 3010만4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새벽에 열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결과 긴축 종료 기대가 커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완화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1일(현지시간)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4.50~4.75%로 0.25%포인트(p) 올린다고 발표했다.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됐다고 평가"하면서 정책 변경 여지를 남겼다. 또 '연준이 기준금리를 5% 미만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당연히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에 나스닥지수가 2.0% 상승하는 등 뛰는 등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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