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와 엠베이스 지분 인수 계약 체결식에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지바이오
2일 시지바이오는 최근 엠베이스의 지분 90%를 취득하는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엠베이스 인수를 계기로 리프팅실 자체 생산 역량과 개발 노하우를 확보, 에스테틱 연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시지바이오는 그동안 바이오 소재 기술력을 활용한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을 신사업으로 낙점하고 관련 사업에 무게를 실어왔다. 히알루론산(HA) 필러 '지젤리뉴'를 비롯해 △VOM필러(수출명: 에일린) △칼슘 필러 '페이스템' △가슴마사지기 '벨루나' △SVF 전자동 추출기기 '셀유닛' 등이 대표적이다.
실 리프팅은 노화로 인해 처진 피부에 돌기가 있는 의료용 실을 삽입하고, 중력 반대 방향으로 당겨 고정함으로써 피부 처짐을 개선한다. 물리적 절개를 통한 안면거상술 대비 비용이 저렴하며, 시술 및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적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비침습 미용성형 시장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시술로 자리잡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브랜드에센스마켓리서치앤컨설팅에 따르면, 글로벌 리프팅실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9090만 달러에서 오는 2026년 1억7769만달러로의 성장이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