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수, 신점 보다 오열…과거부터 괴롭혀온 '악성 루머' 뭐길래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3.02.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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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MYSTIC TV'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MYSTIC TV' 캡처


그룹 '러블리즈' 출신 서지수(29)가 악성 루머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과거를 떠올리며 오열했다.



2일 유튜브 채널 'MYSTIC TV'는 신규 온라인 콘텐츠 '점슐랭 가이드'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MC 서지수와 김영철은 한 보살을 만나 신점을 봤다. 할머니신과 접신한 보살은 서지수에게 "풍파스러운 게 뭐냐면 구설이 참 많이 따라온다"고 운을 뗐다.



구설수가 많이 따라온다는 말을 듣자마자 서지수의 표정은 굳었고, 보살은 "내가 한 것도 아닌데 욕이란 욕은 다 먹었다"며 "2015년, 2016년, 2017년 넘어오기가 몹시도 힘들었을 자손이 되겠다. 억울해서 그동안 어떻게 살았냐"고 소리쳤다.

/사진=유튜브 채널 'MYSTIC TV'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MYSTIC TV' 캡처
보살의 일갈에 서지수는 감정이 북받친 듯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오열했다. 이를 본 보살은 "뭐 갖고 (서지수를) 쥐고 짜고 흔드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자꾸 너무 억울하다고 할머니가 그런다. 속에서 천불이 터진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2014년 러블리즈로 데뷔한 서지수는 악성 루머로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당시 일부 누리꾼은 서지수가 데뷔 전 레즈비언을 아웃팅(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성 정체성이 드러나는 것)시키고 성관계 사진을 유포했다는 등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


이에 서지수 소속사 측은 법적 대응에 나섰고, 악성 루머 유포를 주도한 A씨와 미성년자 B씨에 대해선 각각 구약식(벌금형) 기소, 소년보호사건 송치 등으로 사건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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