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광무가 '뉴(New) 광무'를 모토로 내걸고, 조직개편 등을 담은 기업 혁신 프로세스에 속도를 낸다.
광무는 기업 체질 개선과 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1월부터 1년 간 내부 정밀 실사를 통해 경영개선안을 도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현재의 광무 역량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함께 향후 5년 간 중장기 시장 전망과 포트폴리오 개발, 조직개편안 등에 대해 강도 높은 내부 토론을 진행했다.
광무는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매출액 318억7000만원, 영업이익 6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차전지 사업의 내재화 성과다.
광무는 PMO(프로젝트 관리조직) 작업과 원가 절감, 생산성 제고 등 세 가지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경영혁신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별 생산성을 10~25%까지 개선하고, 원가 역시 4% 수준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으로 소재 공급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외유통에 전반적인 시스템 개선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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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혁신의 결과물들은 이달부터 전 거래처에 적용된다. 특히 엔켐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미국 내 미시간주, 켄터키주, 테네시주, 오하이오주, 조지아주 공장 5곳에 접목해 해외 공급 관리 기법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광무 관계자는 "혁신 프로세스를 통해 글로벌 노하우를 체화하고, 현장에서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율 개선을 이끌어내겠다"면서 "올해에는 전사의 역량이 집중된 사업구조 개선 작업과 함께 주요 사업 부문에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뉴 광무로의 변신에 속도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