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도시 융합포럼' 3일 창립총회…"민간 아이디어 듣는다"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2023.02.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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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황기선 기자 = 31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Mobility, Energy, Environment, Technology)' 에서 관람객들이 현대자동차그룹 전시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2022.8.3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고양=뉴스1) 황기선 기자 = 31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Mobility, Energy, Environment, Technology)' 에서 관람객들이 현대자동차그룹 전시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2022.8.3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가 민간의 아이디어로 수소도시 확산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수소도시 확산을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수소도시 융합포럼' 창립 총회를 오는 3일 개최한다.



수소도시 융합포럼은 수소도시의 본격적인 확산에 대비해 기술과 자본을 갖춘 민간의 수소도시 참여를 유도하고, 수소도시 관련 지식 및 정보의 공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발족이 논의돼 왔다.

작년 10월 '수소도시 콘퍼런스' 후 참여기관을 모집, 지자체·기업·연구기관 ·학계 등 113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포스코건설 △두산퓨얼셀 △한전KPS △한전KDN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STX에너지솔루션 △한국 타이어 등 국내 유수의 민간 기업 참여가 높다.



△울산 △안산 △전주 △완주 △삼척 △평택 △남양주 △당진 △보령 △광양 △포항 등 수소도시사업을 진행 중이거나 새롭게 추진하는 지자체가 참여해 수소 시범도시(울산, 전주·완주, 안산)를 진행한 노하우를 다른 지자체들과 공유할 계획이며, 연구기관과 공기업 등도 아이디어를 모은다.

창립 총회는 기조강연을 맡은 포항공대 윤창원 교수가 '탄소중립을 이끄는 수소도시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수소도시 융합포럼 운영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수소도시 융합포럼은 수소도시 노하우 공유, 수소도시 정책 관련 아이디어 제안, 해외동향 공유 등 수소도시 확산을 위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양한 형식으로 수소도시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수소도시 융합포럼을 통해 민간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기를 기대한다"며 "수소도시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 민간이 자신의 영역의 틀을 벗어나 머리를 맞대는 노력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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