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욕쟁이더라"…포르투갈 전 앞자리 앉은 곽튜브 '폭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3.02.0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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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파울루 벤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욕쟁이라고 폭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부캐특집'으로 꾸며져 골프감독 박세리, 코미디언 이수지, 김해준, 유튜버 곽튜브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MC 안영미는 "구독자 132만 명인데 여행이 아닌 월드컵 때문에 떡상했냐"고 묻었고, 곽튜브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 전에서 벤투 감독 앞자리에서 경기를 관람했던 일을 언급했다.

곽튜브는 "축구를 좋아해서 마지막에는 내가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소소하게 가자는 마음으로 월드컵에 갔다. 카타르 분인지 모르겠지만 거기 있던 히잡 쓰신 분이 자리를 바꿔주셨다. 그랬는데 벤투 감독 앞에서 축구를 봤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 앞자리에서 보긴 봤는데, 조금이라도 잘못 행동해서 피해가 가면 국가의 역적이 될 거 같아서 엄청나게 조심해서 찍었다"고 덧붙였다.

곽튜브는 벤투 감독과 함께 찍힌 사진으로 기사까지 났었다. 사진 속 벤투 감독 바로 앞자리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축구를 즐기고 있는 곽튜브 모습에 모두가 신기해했다.

곽튜브는 "옆자리 분은 현지 사시는 카타르항공 한국인 승무원인데 저분도 원래 저 자리가 아니었다"라며 TMI(과도한 정보)를 쏟았다.


곽튜브는 경기장에서 본 벤투 감독이 어땠나 묻자 "남미 배경의 드라마 '나르코스'를 좋아해서 포르투갈어랑 다르지만, 욕은 똑같더라. 거친 말을 많이 들었다. 한국 말로 '씨X' 같은. 거의 욕쟁이시더라. 되게 재미있게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곽튜브는 벤투 감독과 경기장 앞뒤 자리에 앉아 경기를 관람했지만 함께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고.

곽튜브가 "전반전 끝나고 한국 분들은 다 찍으셨는데 저는 혹시나 피해 갈까 봐 안 찍었다"고 하자 MC 김구라는 "이 친구는 뒤에서 피해 주는 스타일이네"라고 일침을 가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나 아쉬움도 잠시 곽튜브는 귀국행 비행기에서 우연히 벤투 감독과 축구 국가대표팀을 만나 사진을 찍게 됐다.

그는 "끝나고 사진 찍으려고 기다렸는데 경기 끝나자마자 1초 만에 나가셔서 포기했다. 그런데 돌아가는 귀국행 비행기에 우연히 같이 탔다. 갑자기 바뀐 일정에 비즈니스석에 탔는데 축구 국가대표팀이랑 벤투 감독님이 같이 타고 있었다. 비행기도 뒷자리가 벤투 감독님이라 같이 사진 찍었다"고 놀라운 우연을 전했다.

곽튜브는 "카타르 월드컵 때 (유튜브 영상) 한 달 찍고 구독자가 10만 명 정도 늘었다. 벤투 감독님과 축구 본 건 조회수도 업로드 24시간 만에 200만 회가 나왔다. 그런 수치를 처음 봐서 충격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영상이 길어서 (광고) 단가도 세다. 조회수에 놀라고 돈 보고 놀랐다"고 덧붙여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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