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정성일이 밝힌 송혜교 무대 뒤 모습 '반전'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3.02.0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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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배우 정성일(43)이 '더 글로리'에서 호흡을 맞춘 송혜교를 언급했다.

1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179회에서는 정성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성일은 송혜교에 대해 "더 글로리 1회를 시청하고 '너 미쳤다'라고 문자를 보냈다"며 "사석에서 만나면 이미지와 달리 굉장히 털털한 친구"라고 밝혔다.

또 그는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를 연기한 임지연에 대해서는 "제가 촬영하면서 (임지연에게) 너는 진짜 못 됐다고 말할 정도"라며 "(연기를 너무 잘해) 보는 내가 다 화가 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정성일은 김은숙 작가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도 밝혔다. 그는 "(김은숙 작가가) 비밀의 숲 2에서 제 연기를 보고 더 글로리 캐스팅을 염두에 두셨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제가 캐스팅됐다는 걸 믿지 않았다. 그래서 작가님에게 '이 배역에 어울릴 만한 배우로 생각한 사람이 있었냐'고 물었다"며 "그랬더니 처음부터 너였다고 말해주셨다"고 부연했다.

한편 정성일은 다음 달 공개 예정인 더 글로리 파트2와 관련해 "제가 연기하는 하도영이 나락으로 떨어져 절망하고 분노하게 될 것"이라며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파트2가 더 재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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