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시사·교양 '퍼펙트 라이프'
1일 TV조선 시사·교양 '퍼펙트 라이프' 125회에서는 오미연과 그의 남편 성국현이 출연했다.
성국현은 "아내는 항상 밝고 의욕이 넘치던 사람이었다"며 "근데 요새 귀찮다며 밥도 안 해주더라. 그래서 요리도 제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가) 운동을 권유해도 거절한다. 의욕을 되찾아 주고 싶다"고 했다.
/사진=TV조선 시사·교양 '퍼펙트 라이프'
오미연은 "(재원군은) 첫째 아들의 첫째 아들"이라며 "미국에서 살다가 작년에 한국으로 왔다. 집이 근처라서 애 혼자서 자주 놀러 온다"고 설명했다.
성국현은 "아내가 집에서는 과묵한데 손주가 오면 갑자기 밝아진다"고 하자, 오미연은 "손주에게는 다운된 모습을 보여주기 싫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밝게 표현한다"고 답했다.
/사진=TV조선 시사·교양 '퍼펙트 라이프'
오미연은 "어머니를 요양원에 보낸 뒤 어머니 방의 문 앞에도 못 가고 있다"며 "제가 엄마를 모신 게 아니라 엄마가 날 모셨다. 연기 활동하느라 애들은 엄마가 다 키웠다"고 했다.
이어 "내 몸 편하자고 (엄마를 요양원에 보내는)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나도 내 자식을 위해 빨리 결정을 해줘야겠더라"고 토로했다. MC 현영은 "그건 아니다. 비전문가와 전문가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며 "선생님 몸 편하자고 선택한 게 아니다"라고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