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2시쯤 서울 중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앞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노조가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도엽 기자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앞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 2500여명이 집회를 열얼다. 조합원들은 '멈춰라! 노동개악' '공공요금 인상반대' '윤석열 심판' 등 내용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숭례문까지 행진했다.
이어 조합원들이 현장 발언을 이어갔다. 마이크를 잡은 채종상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현대캐피탈지부 지부장 "윤석열 정부가 물가 폭등을 막지는 못하고 공공요금마저 인상하고 있다"며 "물가 폭등을 막을 자신이 없다면 윤석열은 스스로 물러나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쯤 서울 종로구 종로3가역 인근에서 민주노총 조합원이 트레일러 위 간이 무대에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사진=김도엽 기자
이들은 노동 탄압 사례로 △정부의 노동개혁 방향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정부 대응 △고용노동부의 노조 회계 감사 △건설노조 수사 △국가정보원의 민주노총 압수수색 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5월 말 윤 정권에 맞서 총파업을 하겠다"며 "이를 통해 정부의 노동개악을 저지하고 노동자와 민중의 생존권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