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지난달 1만6251대 판매…"판매량 93%가 수출"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2023.02.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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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제공=한국GM.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제공=한국GM.


한국GM이 지난달 총 1만625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보다 25.9% 오른 수치로, 7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내수 시장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수출이 이번에도 한국GM의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1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1.7% 증가한 1만5230대를 기록했다. 수출이 전체 판매량의 93%를 기록한 셈이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5182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67% 늘어나면서 수출 호조로 이어졌다.



같은 기간 국내 시장 판매는 24% 줄어든 1021대에 그쳤다. 트레일블레이저(39.4%)의 판매량이 감소한 가운데 쉐보레 트래버스가 전년 동월 대비 220%의 증가세를 기록했지한 총 판매량은 80대에 그쳤다. 단종을 선언한 스파크가 310대 팔리면서 판매량 2위 차종에 올랐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올해 국내 고객들의 제품 선택권 확장을 위해 새로운 브랜드 GMC를 도입, 멀티브랜드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얼티엄 기반 전기차를 비롯한 6종의 차량 출시 및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강화 등 고객 중심의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출시 또한 1분기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에서 제너럴 모터스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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