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에 위치한 국립종자원 본원 전경.
1일부터 오는 3월17일까지 계속되는 기본신청기간에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해당 시·도에 배정된 품종과 물량에 대해 신청할 수 있다. 기본신청이 끝난 후 잔량에 대해서는 추가신청기간(3월21일~4월10일)에 시·도 구분 없이 신청해도 된다.
올해 공급하는 콩·팥 보급종은 △일반(장류)콩 7개 품종 1,093톤(대원 606톤, 대찬 114톤, 선풍 295톤, 강풍 5톤, 태광 37톤, 진풍 12톤, 청아 24톤) △나물콩 2개 품종 58톤(풍산나물 55, 아람 3) △팥 1개 품종 50톤(아라리 50톤)이다. 가격은 일반콩 2만7,800원/5kg, 나물콩 2만9,700원/5kg, 팥 4만1,880원/5kg이다.
정부 보급종 신청·공급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정부 보급종 콜센터(1533-8482) 및 국립종자원 누리집(www.seed.go.kr),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개별품종에 대한 설명은 국립종자원 누리집에 게시되어 있는 '2023년 정부 보급종 품종안내서'를 참고하면 된다.
김기훈 국립종자원장은 "보급종은 발아율이 높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잘 유지되는 종자"라며 "논 콩 재배 확대로 농가 선호도가 높은 품종에 대한 공급량을 늘리는 한편 보급종으로 공급 가능한 신규품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