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사랑상품권 365일 연중 10% 할인 실시

머니투데이 강진(전남)=나요안 기자 2023.02.0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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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만 원으로 월 최대 100만 원까지 사용…가맹률·이용률 높아

강진군이 지역화폐 강진사랑상품권을 연중 10% 할인 판매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진사랑상품권 카트형./사진제공=강진군강진군이 지역화폐 강진사랑상품권을 연중 10% 할인 판매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진사랑상품권 카트형./사진제공=강진군


전남 강진군이 지역화폐 강진사랑상품권을 연중 10% 할인 판매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강진군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발행하는 강진사랑상품권은 군민에게 판매하는 일반발행 400억 원, 전입장려금 및 육아양육수당 등 정책발행 100억 원으로 총 500억 원이다.

상품권 종류별 월 구입 한도는 지류와 카드가 50만 원, 모바일(제로페이)이 50만 원으로 월 최대 100만 원까지 구입 가능하다. 10%를 할인받아 90만 원으로 구입해 100만 원을 사용할 수 있다.



지류 상품권은 관내 금융기관 21개소에서, 카드와 모바일(제로페이)은 앱을 통해 24시간 구입 가능하다.

인근 타·시군 지역화폐에 비해 강진군은 연중 상시 10% 할인과 가맹점 환전 수수료 면제 등으로 상품권 이용률이 높아 판매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가맹점은 지난달 말 기준 1316개로 높은 가맹률을 자랑하며, 가맹점 모집도 수시로 접수한다.



군민 A씨는 "매월 1일에 90만 원으로 강진사랑상품권 100만 원을 구입해 한 달 동안 장보기, 차량 주유 등으로 이용한다"며 "10% 할인구입으로 가계 살림에도 도움이 되고, 가맹점이 많아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10% 할인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2012년부터 발행된 강진사랑상품권은 지금까지 1442억 원 규모의 판매고를 올리며 강진군 관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용가능한 가맹점을 늘리고, 부정유통 예방에도 힘써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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