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택스(TAX)리펀드 1위 기업 '글로벌텍스프리 (4,885원 ▲175 +3.72%)(GTF)'가 35개월 만에 월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전 세계 리오프닝 기대감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기록도 예상된다.
GTF는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 등에 힘입은 것으로 설명했다. 무엇보다 임직원 수가 크게 조정됐다. 2019년까진 200명 내외의 임직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조직 및 인력 효율화 등으로 100명 수준까지 줄었다. 소모성 비용 줄이기 위한 장비 고도화 및 즉시환급 비중 확대 등으로 사업전반의 고도화도 병행됐다.
특히 국내에서 월간 기준 흑자 전환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이라는 상징적인 의미와 더불어 향후 실적 개선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싱가포르는 올해와 내년 부가가치세율 인상돼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도 파리를 중심으로 영업망을 강화하고 있다.
GTF는 지난해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에도 진출했다. 간편결제와 택스리펀드 서비스를 통합해 원스톱 프로세스 구축으로 사업다각화 및 수익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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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GTF 대표는 "올해는 그동안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 해소와 글로벌 한류 신드롬 등에 힘입어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보다 먼저 방역 조치를 완화한 해외 자회사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GTF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연결 기준 사상 최대 실적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