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국가대표 ESG 스타트업 키운다…'ESG 코리아' 공모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3.02.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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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KT/사진제공=SKT


SK텔레콤 (50,100원 ▼600 -1.18%)은 스타트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성장을 돕는 'ESG 코리아 2023' 참여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ESG 코리아는 사회문제 해결을 원하는 스타트업을 위해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솔루션을 지원하고, 스타트업들이 ESG 성과를 측정해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SAP·소풍벤처스·HG이니셔티브·벤처스퀘어·카이스트·SK 임팩트비즈니스센터·서울창업허브 성수센터 등 국내외 기업·기관들이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매년 최대 15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올해는 서울소셜벤처허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대성창업투자·SK브로드밴드가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총 25개 파트너가 함께한다.



SK텔레콤은 ESG 코리아 총괄 운영을 맡아 스타트업과 전문가 집단, 투자회사 관계자, ESG 성과 측정 기관 등을 연결한다. 또 스타트업들이 ESG 목표 설정부터 서비스 개발·시장진입·글로벌 확장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른 참여 기업과 투자사·연구기관들은 스타트업에 대한 멘토링과 경영 인프라 등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3월7일까지 SK텔레콤 트루 이노베이션 홈페이지에 마련된 지원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과정을 거쳐 4월 말부터 총 6개월간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돌입한다. 성장 단계에 맞춘 그룹별 집중 멘토링 프로그램, 투자 관련 미팅, 선배 소셜 스타트업 기업가들과의 네트워킹 기회 등이 제공된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얼라이언스 담당은 "스타트업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의 적극적 참여와 도움으로 ESG 코리아 참여 스타트업들에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SK 그룹사들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을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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