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서비스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서빙 로봇 자회사 '비보로틱스'가 1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1월 서빙 로봇 사업 분사를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다. 신설 법인은 우아한형제들이 100% 지분을 보유한다. 서빙로봇사업실을 이끌었던 김민수 실장이 대표를 맡는다.
서빙 로봇은 배달의민족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다. 우아한형제들은 "성장하는 서빙 로봇 시장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 로봇 국산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을 위해 부품 국산화와 주문자 상표 부착(OEM) 방식의 로봇 생산도 검토 중이다.
김민수 비로보틱스 대표는 "회사 비전인 '모두가 일하기 편한 세상'에 맞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리더십을 갖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