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크리에이터 전문 스타트업 콜랩아시아는 1500여개 보유 채널을 대상으로 이같은 분석 결과를 1일 발표했다.
흥미로운 점은 채널별 영상 소비시간이다. 유튜브 쇼츠가 활성화된 후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은 약 2분에서 1분으로 절반 가량 줄어든 반면, 전체 채널별 시청시간은 약 2.3배로 증가했다. 한 시청자가 약 10분 길이의 유튜브 영상 1편을 보는 것보다 60초 분량의 쇼츠를 10번 이상 보는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크리에이터 입장에서도 쇼츠는 매력적인 주요 수익창출 수단이 될 전망이다. 쇼츠의 경우 콘텐츠 제작에 대한 부담이 적고, 기존 미디어 소비 시간 대비 많은 수의 영상을 소비하기 때문이다.
콜랩아시아는 "한 번 제작한 숏폼 콘텐츠는 인스타그램의 릴스, 틱톡 등에도 확장하여 활용할 수 있어 '원콘텐츠 멀티유즈'(One Content Multi Use)가 가능하기 때문에 크리에이터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콜랩아시아 최유진 대표는 "이번 유튜브 쇼츠의 수익화로 더 많은 새로운 크리에이터의 출현, 기존 크리에이터들의 다양한 콘텐츠의 시도와 사업확장, 광고주들의 새로운 마케팅을 도전함으로서 크리에이터 생태계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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