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업계 재고, 사상 최대 수준"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오문영 기자 2023.02.01 10:13
글자크기
SK하이닉스 /사진=뉴스1SK하이닉스 /사진=뉴스1


SK하이닉스 (170,600원 ▼9,200 -5.12%)가 1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지난해 말 기준 "반도체 업계 전반 재고가 사상 최대 수준에 달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불황에 반도체 업황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조7012억원을 내며 41개 분기만 적자전환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 들어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업황이 살아날 것이라 봤더. 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 수요는 작년 하반기 대비해서 어느정도 회복세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공급 측면에서도 전체적으로 캐팩스(설비투자) 운용 부분과 제품 믹스의 효율적 운영을 만들어나간다면 하반기로 나가면서 재고부분은 저희와 고객 쪽 모두 건전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