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총 750억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3.02.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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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일~5월1일 장내매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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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 (172,900원 ▼4,200 -2.37%)은 자사주를 총 30만9406주,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는 총 43만7000주 매입할 예정이다. 취득 예정금액은 셀트리온 약 500억원 규모, 셀트리온헬스케어 약 250억원 규모다. 양사는 오는 2일부터 5월 1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해에도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셀트리온 총 155만5883주(2535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총 130만3854주(850억원) 규모다. 현금 및 주식 동시 배당도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 환원 행보를 보여왔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셀트리온그룹이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 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을 지속 중이고 현재 주가 수준은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판단에서 진행된 결정"이라며 "다양한 제품 파이프라인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보존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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