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2만여명…中 "한국발 입국자 모두 PCR 검사"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3.02.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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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하루 앞둔 29일 서울 강서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검진을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8871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총 3014만960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3612명)보다 4741명 적고, 2주일 전인 지난 15일(3만2559명)과 비교하면 1만3688명 줄었다. 2023.1.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하루 앞둔 29일 서울 강서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검진을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8871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총 3014만960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3612명)보다 4741명 적고, 2주일 전인 지난 15일(3만2559명)과 비교하면 1만3688명 줄었다. 2023.1.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내 코로나19(COVID-19) 유행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2만명 안팎 발생하고 있다. 겨울철 재유행이 정점을 지났단 분석이 우세하다.



중국발 입국자를 통한 지역사회 전파 우려도 줄어들고 있다. 최근 중국발 외국인 단기 입국자의 코로나19 확진율(양성률)은 1% 수준이다. 항공기 탑승 전 코로나19 사전 검사 실시 등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 정부는 실내 마스크 자율화 조치 등 일상회복에 나서고 있다. 병원,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병원과 대중교통을 포함한 완전한 실내 마스크 자율화는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 안 해도 되는 때는 올해 5월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1일부터 중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한국발 입국자 모두에게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실시한다.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자택 또는 숙소에서 격리해야 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중국인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와 관련해 "아직 (조치를) 해제하기에는 신중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면서도 "상황을 파악해보고 우리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오는 2월28일까지 되지 않더라도 그 전에라도 (조치)해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만420명, 누적 확진자 수가 3019만706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359명으로 전날보다 28명 줄었다. 사망자 42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3486명이다. 신규 입원환자는 97명이다.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30명, 재원 위중증환자는 421명, 입원환자는 89명, 확진자는 2만2392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전체 인구 대비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13%다. 18세 이상 성인의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13.7%다. 60세 이상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31.5%다.

전체 인구 대비 기초접종률은 88.7%다. 12세 이상은 94.2%, 18세 이상은 96.8%, 60세 이상은 96.6%다.

지난달 31일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2.7%, 보유병상은 1565개, 가용병상은 1209개다. 일반 병상 가동률은 11.2%, 보유병상은 1565개, 가용병상은 139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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