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3'에서는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이 전남 완도 여행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여행지에 도착한 혜은이는 보길도에 있는 지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마침 지인이 완도에 있다는 소식을 전하자 자매들은 혜은이의 지인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어 "연락을 피하는 친구의 전화번호를 그냥 지워버렸다. 어려운 상황이 되고 보니까 주변에 그런 사람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어려운 시절 도와준 지인에게 감사를 표했다.
앞서 혜은이는 전 남편 배우 김동현의 빚을 떠안으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동현의 연이은 사업 실패로, 그의 빚보증을 섰던 혜은이는 약 200억원을 대신 갚아야 했다.
혜은이는 "50평짜리 아파트를 5채 없애고 어머니 등 가족들 집까지 팔았다"며 "1985년 말부터 정신없이 살았다. 밤무대와 행사를 다니며 약 30년간 100억원의 빚을 청산했다"고 설명했다.